참가 민속단
시연
홍천강 상여소리
제30회 우수상 수상작 시연입니다. 시연 민속단은 시상하지 않습니다.
공연 일시
10. 29.(목) 13:35~14:05
- 부문
- 민요
- 출연
- 64명
- 공연 시간
- 30분
작품 해설

홍천군은 홍천강을 중심으로 지역 특유의 민속문화를 전승하고 있다. 춘천시, 횡성군, 인제군 등 인접 지역의 문화적 영향을 받으면서도, 홍천강 유역을 중심으로 고유한 민속적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
홍천강 상여소리는 홍천강(화양강) 유역에서 널리 전승되어 온 장례의식을 보여주는 소리이다. 특히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는 홍천강을 중심으로 지역적 특색을 지니며 전승되었다. 이 지역에는 상여계의 운영과 관련된 문서가 보관되어 있으며,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도 선소리꾼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홍천의 상여소리는 예부터 마을의 서당을 중심으로 소리를 익힌 사람들이 선소리꾼으로 활동하며 전승해 왔다고 한다. 이는 노랫말인 사설에 한문투의 표현이 많아 외우고 익히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특히 서당에서 글을 배운 아이들을 중심으로 소리가 전승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전승의 대표적인 사례가 선소리꾼 전석준 씨이다. 그는 14세에 마을 서당에 들어가 허만수 훈장에게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를 배웠으며, 28세부터 본격적으로 선소리꾼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발인제를 지낸 뒤 잡귀를 물리치는 방상씨를 앞세우고, 운아와 요여, 만장과 상여, 상주 등이 행렬을 이루어 장지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때 선소리꾼의 소리에 맞춰 상여꾼들이 후렴을 받는다. 이어 장지에 도착해 선소리꾼의 소리에 맞춰 상두꾼들이 회를 다지는 회다지를 선보이고, 평토제를 지낸 뒤 사위 달기를 하며 돌아오는 모습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홍천강 상여소리는 망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유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던 전통 장례문화이다.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에는 죽음을 공동체가 함께 받아들이고 서로를 위로했던 홍천 지역 사람들의 삶과 정서가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