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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민속단

속초시경연 15공로상

속초도리원농악

공연 일시

10. 29.(목) 13:00~13:30

부문
농악
출연
45명
공연 시간
25분

작품 해설

속초시 「속초도리원농악」 공연 사진
속초 도리원농악은 속초시 노학동 도리원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마을공동체 농악으로, 약 12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예술이다. 이 농악은 설악산과 동해를 배경으로 농업과 어업이 함께 이루어졌던 생활문화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공동체 연희로 이어져 왔다. 도리원마을에서는 1900년 이전부터 농악대가 구성되어 활동한 것으로 전해지며, 1995년 엄상원·양형석·최철수 등 전승자들을 중심으로 농악대가 재창단되었다. 이후 지역 주민과 젊은 연희자들의 참여를 통해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도리원농악은 서낭굿과 세시의례를 비롯하여 걸립굿, 마당놀이, 판굿 등 다양한 연희로 구성되며, 경기지역 웃다리농악과 강릉농악의 음악적·연희적 특징이 함께 나타난다. 이는 동해안 북부지역에서 형성된 농악의 지역적 특성을 보여준다. 도리원농악의 연행에는 소년무동을 비롯한 다양한 연희 요소가 나타나며, 짚상모와 삼색띠 등 전통적인 복식과 연행 도구도 함께 활용된다. 힘찬 쇠가락과 장단에 춤과 몸짓이 어우러지는 판굿은 도리원농악의 흥과 신명을 보여주며, 연희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적 특징을 드러낸다. 이번 공연은 마을 서낭신을 서낭대에 모시고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낭굿으로 시작된다. 이어 공동 우물의 풍부하고 맑은 물을 기원하는 우물굿과 다리의 안전을 비는 다리굿을 펼친 뒤, 뱃고사굿을 통해 풍어와 무사 항해를 기원한다. 이후 오방지신굿에서는 무동·소고·벅구·열두발놀이 등 다양한 개인놀이를 선보이며 농악의 흥과 기량을 펼친다. 마지막에는 동고리놀이와 단오그네놀이를 거쳐 황덕굿으로 진을 풀고 인사를 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속초 도리원농악은 농업과 어업이 공존했던 속초 지역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신앙을 함께 보여주는 민속예술이다. 특히 서낭굿과 뱃고사굿을 비롯한 다양한 진놀이와 개인놀이를 통해 산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주민들의 바람과 흥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