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가 민속단

횡성군경연 10우수상

횡성 정금 농요

공연 일시

10. 29.(목) 10:30~11:00

부문
민속놀이
출연
50명
공연 시간
25분

작품 해설

횡성군 「횡성 정금 농요」 공연 사진
횡성 정금 농요는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에서 농사일을 하며 불러 온 노동요를 재현한 민속놀이이다. 정금리 주민들은 예부터 ‘만경드레(두레)’라는 품앗이 제도를 통해 농사일을 함께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불렀던 노동요에는 마을 사람들의 단합과 삶의 정서가 담겨 있다. 정금 농요는 농사의 각 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를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이면 갈을 꺾어 논에 거름으로 넣으며 ‘아라리’를 불렀고, 소를 몰아 써래질을 할 때는 ‘소 모는 소리’를 불렀다. 모내기 때는 ‘미나리(메나리) 소리’를 불렀으며, 모내기가 끝난 뒤에는 애벌매기의 ‘단허리’, 두벌매기의 ‘상사데이’, 세벌매기의 ‘뎅이소리’가 차례로 이어졌다. 논매기가 끝날 무렵에는 태질과 도리깨질로 보리타작을 하고, 호미씻이와 농악놀이로 농사일의 수고를 달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었다. 이번 공연은 영좌의 지시에 따라 풍물패와 농부들이 입장하고, ‘아라리’를 부르며 갈을 꺾어 지게에 싣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를 몰아 써래질하고, 모심기와 애벌·두벌·세벌 논매기를 각 과정에 맞는 농요와 함께 재현한다. 논매기가 끝나면 호미씻이와 풍물놀이를 펼치고, 태질과 도리깨질로 보리를 타작한 뒤 ‘아라리’와 풍물 장단에 맞춰 어우러지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횡성 정금 농요는 농사일의 고단함을 함께 이겨내며 살아온 정금리 주민들의 삶과 협동 정신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도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재현되며, 지역의 농경문화를 전하는 민속예술로서 의미를 지닌다.